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연출한 1968년작 영화.
난해하기로 유명한 감독이 작정하고 못알아먹게 만든 영화이기 때문에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기로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중에 가장 인상적으로 본 영화다. 대부분의 장면이 세월아네월아식의 롱테이크로 찍혀있기 때문에 고전 영화를 많이 안 본 사람이 보기에는 끝까지 보는것 자체로 고욕일 것이다.
영화는 미개한 초기 인류에게 검은 모노리스로 대표되는 외계 문명이 도구의 사용을 알려줌으로서 폭력으로서 지구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3백만년 후 지구를 지배한 인류가 우주로 진출하면서 다시 한번 검은 모노리스를 만나게 되면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여러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개한다.
대강의 줄거리는...
여기에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more..
제목으로 보나 배경으로 보나 어딜봐도 전형적인 SF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단순한 SF가 아니라 인류 문명의 비판을 주제로 하는 무거운 영화라고 할 수 있다. 그래서 영화의 주제가 전부 함축되어 있는 영화의 마지막 챕터는 정말 참을 수 없을만큼 지루하다.
불친절한 영화의 친절한 원작 소설인 Arthur. C. Clarke의 동명 소설에는 영화보다 훨씬 가벼운 문체로 각종 설명을 곁들여가며 '원래 말하고 싶던건 이런거였어' 라고 알려준다. 하지만 책을 봐도 영화보다는 덜 할 뿐 마지막 챕터가 어렵긴 마찬가지-_-; 책이 두껍지 않고 영화를 안 본 사람이 봐도 내용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에 쉽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. 초반부의 흥미가 마지막까지 유지되지 않는건 안타깝지만 중반까지는 정말 재미있기 때문에 한번쯤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본다.




